2018. 11. 11. 01:25ㆍ카테고리 없음
이국종 교수는 어릴 적에 가정 형편이 매우 안좋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의사를 하고 있는 이국종 교수는 자신의 집안의 형편이 좋았다면 공군사관학교에 진학을 했을꺼라고 말합니다.
이국종 교수가 자신이 어렸을적에 본 의사는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좋은 의사 선생님이 많았다.라고 합니다. 어려운 형편에 동네 의사선생님으로부터 용돈도 받고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하는 이국종 교수는 의과대학에 진학은 했지만 전공의에 대한 큰 뜻이 없었다고 합니다.
군대를 가게된 이국종 교수는 해군에서 복무할 당시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는데 많은 도움을 준 원사에게 “의과대학을 시작했으니깐, 끝을 보라”는 말을 듣고 계속 의과대학을 다녔다고 합니다. 자신의 집에 형편이 좋지 않아서 의과대학 3학년때 학교를 그만 두려고 했지만 그 원사의 말에 가르침을 받아서 의과대학을 졸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통 의사들이 말하는 서저리에는 “메이저 서저리”와 : 마이너 서저리“가 있다고 합니다.
메이저 서저리는 목숨과 연관이 있는 외과, 내과 등이 있고, 마이너 서저리는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성형외과, 안과, 정신과 등이 있다고 합니다.
외과는 1980년대부터 인기가 떨어져서 자신도 외과를 지원하려고 하지 않았지만 고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같이 다닌 친한 친구가 외과에 들어서 죽을 고생을 했는데, 그 친구가 “같이 외과하자”라는 한마디에 선택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외과 중에서도 “외상외과”를 선택했는데 당시에는 “외상외과”를 선택하면 “너 뭐하는 거냐?”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인기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국종 교수는 한국에서 의사생활을 하지 않고 독일에서 할뻔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자신이 현미경을 놓고 수술하는 미세수술을 잘했다고 합니다. 그때 프로젝트를 같이 진행하는 독일 의사가 자신 스카우트 제의를 했다고 합니다. 임금협의와 가서 살 집까지 알아볼 정도로 진행이 되었는데 하던 프로젝트가 진행이 안되어 못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국종 교수는 IMF 당시 우리의 의료인력이 해외로 나가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합니다.
전공의들이 취업이 되지 않으니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사우디 아라비아로 의사 및 간호사를 취업시킬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이 가지 않은 이유는 라마단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라마단 : 아랍어로 '더운 달'을 뜻한다. 천사 가브리엘이 무함마드에게 코란을 가르친 신성한 달로 여겨, 이슬람교도는 이 기간 일출에서 일몰까지 의무적으로 금식하고, 날마다 5번의 기도를 드린다. 여행자·병자·임신부 등은 면제되지만 대신 이후에 별도로 수일간 금식해야 한다.)
이국종 교수는 우리나라 닥터헬기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이야기 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첫 사고가 발생하고 바로 죽는 확률이 50%, 1시간내 수술을 못해서 죽는 확률이 30%(이 시간을 흔히 골든타임이라고 합니다.) 사고 이후 몇 주 후에 죽는 확률이 20%라고 합니다. 그러나 교통체증으로 병원이 보이는데도 못가는 상황이 많고, 우리나라는 야간 닥터헬기가 운행하지 못하게 운영체계가 되어 있어서 아쉽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응급상황 중에 40%는 야간에 발생한다고 하지만 헬기는 운행할 수 없다고 합니다.
소방서 옥상을 헬기 착륙장으로 만들자 등 닥터헬기로 골든 타임을 지킬려는 노력을 많이 했지만 아직까지 의료계의 요구는 받아 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차가운 외모와 달리 음악을 좋아하며, 음악에 대한 지식이 현직 뮤지션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의 쌓여있고, 기타를 잘 연주하는 낭만이 있는 이국종 교수입니다.